카자흐스탄,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로,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면적을 자랑한다. 북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서쪽으로는 카스피해와 맞닿아 있으며, 동쪽으로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수도는 아스타나이며,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는 알마티이다.
넓은 대륙성 기후를 가진 카자흐스탄은 사막, 초원, 산악 지역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오늘은 카자흐스탄에서 꼭 방문해야 할 대표적인 여행지 3곳과 추천 맛집을 소개한다. 또한, 여행지별 가는 방법도 함께 안내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1. 알마티 – 천산산맥이 감싸는 매력적인 도시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로, 현재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겨울철에는 인기 스키 리조트인 '침불락(Shymbulak)'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도시 중심부에는 '판필로프 공원'과 '젤레녹 바자르'가 있어 현지 문화를 경험하기에 좋다. 또한, 코크토베 언덕에서는 알마티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알마티에서 추천하는 맛집은 'Gakku'로,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카자흐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말고기 요리 '베시바르막'과 중앙아시아식 양고기 꼬치 '샤슬릭'이 있다.
가는 방법: 알마티 국제공항(AIY)에서 시내까지 택시 또는 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2. 아스타나 – 현대적인 매력이 가득한 수도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의 수도로, 현대적인 건축물과 다양한 문화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바이테렉 타워'로, 도시의 중심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국제공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하즈렛 술탄 모스크'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슬람 사원으로, 웅장한 외관과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아스타나에서 추천하는 맛집은 'Line Brew'로, 이곳에서는 카자흐스탄식 스테이크와 다양한 육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현지에서 생산된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더욱 풍미가 깊어진다.
가는 방법: 아스타나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하면 약 20~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3. 차린 캐니언 –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니언
차린 캐니언은 카자흐스탄 남동부에 위치한 대협곡으로, '카자흐스탄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릴 만큼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협곡을 따라 하이킹을 하면서 다양한 암석층과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하이킹뿐만 아니라 캠핑과 사진 촬영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에는 협곡이 붉은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차린 캐니언 근처에서 추천하는 맛집은 'Nomad's Way'로, 카자흐스탄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양고기 요리와 현지식 빵인 '바우르사크'를 함께 맛보길 추천한다.
가는 방법: 알마티에서 차린 캐니언까지는 차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투어를 예약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카자흐스탄은 광활한 대자연을 볼수 있는 나라로,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알마티에서는 천산산맥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아스타나에서는 현대적인 건축물을 탐방하며, 차린 캐니언에서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중앙아시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카자흐스탄을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