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한국 여권의 파워는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속한다. 덕분에 많은 유럽 국가에 비자 없이도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쉥겐 협정국을 포함한 국가에서는 단기 체류 시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여행이 허용된다. 이 글에서는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유럽의 인기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각 도시별 특징, 여행 꿀팁, 체류 조건 등을 함께 정리했으니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참고하자.
1. 프랑스 (France)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으로 대표되는 프랑스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역사적인 건축물이 공존하는 나라다. 수도 파리는 물론 남부의 니스, 리옹, 스트라스부르 등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다.
한국인은 관광 목적일 경우 최대 9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프랑스는 쉥겐 조약 국가이기 때문에, 조약국 전체에서 180일 중 90일 이내 체류가 가능하다.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고, TGV와 같은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다른 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유로를 사용하며, 카드 결제도 대부분 가능하다.
추천 도시: 파리, 니스, 리옹, 스트라스부르
최대 체류 기간: 90일
입국 요건: 왕복 항공권, 숙소 예약 증빙, 여행자 보험 소지 권장
2. 이탈리아 (Italy)
고대 로마 유적과 르네상스 예술의 본고장 이탈리아는 매년 수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유럽의 핵심 관광지다. 피렌체, 로마, 베네치아, 밀라노 등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도시가 가득하다.
한국인은 관광 및 단기 체류 목적이라면 이탈리아에도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쉥겐 조약 국가이므로, 다른 유럽국과의 총 체류일수에 주의해야 한다.
유럽의 다른 국가에 비해 식비나 교통비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소도시 위주로 여행하면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추천 도시: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시에나
최대 체류 기간: 90일
특징: 역사·예술 애호가들에게 최적의 여행지
3. 체코 (Czech Republic)
동유럽과 중부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체코는 프라하의 고딕 양식 건물과 맥주 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구시가지와 중세 분위기의 성, 저렴한 물가까지 갖춘 매력적인 나라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체코에 최대 90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쉥겐 조약 국가로 포함된다. 특히 프라하는 유럽 여행의 허브로도 기능해 인접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중교통 요금도 저렴하고, 음식 가격도 서유럽 대비 부담이 적다. 혼자 여행하기에도 매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추천 도시: 프라하, 체스키크룸로프, 브르노
최대 체류 기간: 90일
장점: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편
4. 포르투갈 (Portugal)
서유럽의 숨은 보석 포르투갈은 아기자기한 골목과 트램, 대서양을 마주한 해안도시들로 유명하다. 날씨가 온화하고, 음식도 맛있어 장기 체류하기 좋은 나라 중 하나다.
한국인은 포르투갈에 최대 90일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리스본과 포르토, 파루 등 주요 도시는 관광객에게 친화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한적한 분위기로, 최근 디지털 노마드나 장기 여행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추천 도시: 리스본, 포르토, 신트라
최대 체류 기간: 90일
특징: 조용하고 예술적인 분위기 + 저렴한 물가
5. 그리스 (Greece)
에게해의 아름다운 섬들과 고대 문명의 유산이 살아 숨 쉬는 그리스는 휴양과 탐방이 모두 가능한 여행지다. 산토리니, 아테네, 미코노스 등은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다.
그리스도 쉥겐 협정국으로, 한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으로 최대 90일까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특히 섬 지역 여행은 여름철에 인기가 높다.
그리스는 유럽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며, 맛있는 지중해 음식과 따뜻한 기후가 여행의 질을 높여준다.
추천 도시: 산토리니, 아테네, 미코노스, 테살로니키
최대 체류 기간: 90일
장점: 휴양과 역사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음
한국 여권을 소지한 여행자에게 유럽은 훨씬 가까운 여행지가 되었다. 비자 없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쉥겐 국가 덕분에 여러 나라를 묶어서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포르투갈, 그리스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국가들로, 저렴하면서도 알찬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다만 비자 면제가 단기 체류(관광)에만 해당된다는 점, 그리고 쉥겐 협정 내 체류일수(180일 중 90일)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각 국가의 입국 요건이나 최신 여행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