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로, 다양한 문화와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와 축구, 끝없이 펼쳐진 해변, 울창한 아마존 열대우림까지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나라다. 브라질 여행 계획시 꼭 가봐야 할 3곳을 소개한다.
1. 리우데자네이루 (Rio de Janeiro)
리우데자네이루는 브라질에서 가장 상징적인 도시 중 하나다. 화려한 해변, 웅장한 산,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니발 축제로 유명하다. 이곳을 방문하면 코르코바도 산 정상에 위치한 예수상(Christ the Redeemer)을 빼놓을 수 없다.
코르코바도 산의 예수상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30미터 높이의 거대한 동상이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다. 정상까지 올라가면 리우데자네이루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코파카바나(Copacabana)와 이파네마(Ipanema) 해변도 리우데자네이루의 대표적인 명소다. 이곳에서는 서핑, 축구, 배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해변가를 따라 위치한 레스토랑과 바에서 브라질 전통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2. 이과수 폭포 (Iguazu Falls)
이과수 폭포는 세계에서 가장 장엄한 폭포 중 하나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걸쳐 있다. 폭포는 275개의 개별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길이는 약 2.7km에 달한다.
브라질 쪽에서 이과수 폭포를 감상하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웅장한 물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폭포 중심부에 위치한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은 가장 강력한 수량을 자랑하며, 그 위력적인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이과수 국립공원 내에는 다양한 야생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희귀한 조류와 나비, 그리고 귀여운 코아티(Coati)를 만날 수도 있다. 또한, 보트를 타고 폭포 가까이 접근하는 투어도 인기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다.
3. 아마존 열대우림 (Amazon Rainforest)
아마존 열대우림은 지구에서 가장 큰 숲으로, 세계 산소의 20%를 생산하는 곳이다. 브라질의 북부 지역을 포함해 여러 국가에 걸쳐 있으며,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아마존 여행의 시작점으로 많이 이용되는 곳은 마나우스( Manaus)다. 마나우스에서는 '검은 강과 흰 강이 만나는 지점(Meeting of Waters)'을 볼 수 있는데, 두 개의 강물이 섞이지 않고 수십 킬로미터를 흐르는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아마존에서는 다양한 생태 체험이 가능하다. 정글 트레킹, 카누 투어, 야생 동물 관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밤에는 가이드와 함께 아마존의 밀림을 탐험하는 야간 투어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브라질은 자연, 문화, 역사적인 명소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여행지다. 리우데자네이루의 활기찬 도시 분위기, 이과수 폭포의 장엄한 자연경관, 그리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신비로운 생태계는 각각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브라질을 여행하며 이곳들을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