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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의 저렴한 여행지 3곳 추천<키갈리/기세니/무산제 국립공원>

by 행복한 고민씨 2025. 4. 12.

Intro

르완다는 아프리카 대륙의 중심에 위치한 작지만 아름다운 나라다. 화산, 호수, 풍부한 생태계,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최근 들어 많은 여행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르완다는 여행 비용이 다른 아프리카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배낭여행자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현지 교통, 음식, 숙소 모두 저렴하면서도 질이 괜찮아 가성비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이 글에서는 르완다에서 꼭 가봐야 할 저렴한 여행지 3곳과 추천 관광명소, 가는 방법, 숙박 정보를 자세히 소개한다.

1. 키갈리 (Kigali)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는 여행의 출발지로 좋은 도시다. 도시 전역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범죄율이 낮아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도시 자체는 작지만 카페, 시장, 박물관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도시의 문화를 체험하기 좋다. 거리 곳곳에는 현지 예술가들의 벽화도 많아 산책하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키갈리의 대표 명소로는 르완다 대학살 추모관이 있다. 슬픈 역사를 돌아보며 르완다가 어떻게 재건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다. 또한 키미히루 지역의 카페와 바자르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샤프란 스튜와 우갈리 같은 현지 음식을 추천한다.

 

추천 관광명소:
- 르완다 대학살 추모관: 역사적 이해를 위한 필수 코스.
- 카프라키 마켓: 현지 농산물과 기념품 쇼핑이 가능한 시장.
- 인마나 아트 센터: 현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숙박 정보:
- Motel La Posh: 1박 20달러 수준으로 저렴하면서 중심가에 위치.
- Discover Rwanda Youth Hostel: 배낭여행자에게 인기, 아침 포함 1박 15달러부터 시작.

 

가는 방법: 르완다 국제공항(Kigali International Airport)은 주요 국제선이 취항하며,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로 15분 거리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키갈리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2. 기세니 (Gisenyi)

기세니는 르완다 서부에 위치한 호반 도시로, 콩고와의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다. 키부 호수(Lake Kivu)와 접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휴양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호숫가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빌려 마을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다. 현지 어촌 마을을 방문해 신선한 생선을 맛볼 수도 있고, 노천 온천도 즐길 수 있다. 관광객을 위한 카페와 레스토랑도 꽤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추천 관광명소:
- 키부 호수: 수영, 카약, 보트투어 가능.
- 기세니 온천: 자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명소.
- 콩고 국경: 걸어서 국경을 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

 

숙박 정보:
- Inzu Lodge: 친환경 로지로 호숫가에 위치, 1박 25달러 수준.
- Discover Rwanda Gisenyi Beach: 배낭여행자용 저렴한 숙소, 1박 15~20달러.

 

가는 방법: 키갈리에서 기세니까지 버스로 약 3~4시간 소요되며, 버스 요금은 약 3,000 RWF(약 3달러) 수준이다.

3. 무산제 국립공원 (Volcanoes National Park)

무산제 국립공원은 르완다 북서부에 위치한 자연 보호구역으로, 고릴라 트래킹으로 유명하다. 물론 고릴라 트래킹 자체는 비용이 높지만, 주변 마을과 자연을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화산 지형과 울창한 숲은 르완다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트레킹을 하며 다양한 조류, 원숭이, 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관광객이 적은 비수기에는 저렴한 투어도 존재하니 미리 정보를 수집하면 좋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전통 체험 마을도 있어 문화 교류가 가능하다.

 

추천 관광명소:
- 고릴라 보호구역: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운틴 고릴라 서식지.
- 디아누 포사 연구소: 고릴라 보호에 앞장선 연구소.
- 비사테 빌리지: 르완다 문화 체험이 가능한 마을.

 

숙박 정보:
- Fatima Hotel: 무산제 입구 근처의 중저가 숙소, 1박 30달러.
- La Locanda: 가족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1박 20달러 수준.

 

가는 방법: 키갈리에서 무산제 국립공원까지는 버스나 차량으로 약 2~3시간 소요된다. 버스는 Musanze 행 버스를 타고 이동 가능하며, 요금은 약 2,500~3,000 RWF.

 

르완다는 자연, 역사, 문화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아프리카의 보석 같은 나라다. 키갈리의 도시 문화, 기세니의 평화로운 호수, 무산제 국립공원의 대자연까지 모두 저렴한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고급 여행이 아니라도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르완다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성비 최고인 르완다를 주목해보자.